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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트리플데믹’ 개인 위생 주의를

‘트리플데믹’ 개인 위생 주의를  겨울이 시작되면서 우려했던 ‘트리플데믹’의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독감,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3가지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 동시에 확산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추수감사절 연휴와 각종 행사가 많은 연말을 앞두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의 변종인 BQ1과 BQ1.1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LA카운티의 경우만 해도 감염자 비율이 2주 새 주민 10만 명당 65명에서 85명으로 크게 늘었다. 자연히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도 늘고 있다고 한다. 당국은 10만 명당 감염자 비율이 100명을 넘어설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등의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감도 문제다. 최근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남가주 지역의 독감 유행 상태를 ‘높음(high)’으로 분류했다. 독감 경보로는 최고 등급이다.     이런 상황에서 특히 주의가 요구되는 것이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시니어들이다. 보건 당국은 지금이라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과 독감 예방 접종을 권하고 있다.     6세 이하 영유아들의 RSV 감염도 지난해에 2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RSV는 현재 백신도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이 연령대의 자녀를 둔 부모들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 주의 추수감사절 연휴를 시작으로 각종 모임이 많아지는 시즌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된 후 맞는 첫 연말이라 모임 참석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건강은 본인이 지켜야 한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 안전 지침을 잘 지키는 게 감염 예방의 첫걸음이다.사설 트리플 위생 개인 위생 명당 감염자 감염자 비율

2022-11-16

대학가 코로나19 확산 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대학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15일 CNN 등에 따르면 코넬대는 지난주(7~13일) 동안 교내 코로나19 감염자가 903명으로 폭증하면서 이번 주로 예정된 기말시험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도서관·체육관 등을 폐쇄했다.   학교측에 따르면 지난 13일에만 일주일 전의 23배인 2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자 중 상당수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대부분 방문자의 캠퍼스 출입을 금지하고, 12월 졸업생 행사와 주말 스포츠 경기도 모두 취소됐다.   뉴욕대(NYU)와 프린스턴대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부 사례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의심된다며 기말고사를 온라인 시험으로 변경했다.   프린스턴대는 지난주(4~10일) 기준 34명의 감염자가 발생, 학생들에게 가급적 빨리 캠퍼스를 떠날 것을 당부했다.   NYU는 전날인 14일, 모든 학생·교직원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대상자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8일까지 교내 인원 80%가 부스터샷 접종을 받도록 요구된다.   이외에도 부스터샷 접종을 의무화한 대학은 시라큐스대학, 커네티컷주의 웨슬리언 대학 등이 있다.   한편, 뉴욕·뉴저지주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비율이 전체 13%로 나타날 정도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국 신규 감염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비율은 3%로 집계돼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4배 이상 비율이 높았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곧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될 것”이라며 확산을 막기 위해선 부스터샷의 접종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5일 예정대로 민간기업 백신 접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대면 업무를 수행하는 민간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최소 1회 이상 백신 접종이 요구된다. 또 1회 접종 45일 이후까지 2차 접종(화이자·모더나)도 받아야한다.   기업들은 감사를 대비해 직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을 보관해야 하며, 27일 이후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직원들을 업무 현장에 들일 수 없게 된다.   종교적 사유 혹은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직원은 오는 27일 전까지 면제를 신청해야 한다. 심종민 기자코로나 대학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 감염자 비율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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